전북대학교가 호주 스윈번 공과대학교와 탄소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남호 총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스윈번 공과대학을 방문, 생체공학 응용 분야의 세계 석학인 알랜 라우(Alan Kin-tak Lau)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탄소 융합분야에서 최소 한 학기 이상 상대 대학에서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 공동 박사학위 수여 및 공동 연구소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남호 총장은 “탄소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양 대학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대학을 넘어 양국의 이익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공동 박사학위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양국의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의 교육과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윈번 공대는 호주의 대표적인 교육 도시인 멜버른에 위치한 공립 대학으로 1908년에 설립돼 총 6개의 캠퍼스를 둔 명문 대학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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