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활용가치가 없거나 소규모 군유지에 대해서 매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이 보유중인 재산 중 행정재산을 제외한 일반재산이 대상이다.

일반재산은 6,030필지 282만 8000㎡이며 이중 836필지 92만 4,000㎡가 대부중이다.

매각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두 차례 실시한다.

우선 상반기 매각은 3월 중에 읍면을 통해 매수신청을 받은 후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 법적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감정평가액으로 최종 매각할 계획이다.

주요 매각 대상은 재산의 위치와 규모 ‧ 형태 등으로 보아 활용 가치가 없거나 군유지 이외의 토지와 합필이 불가피한 토지, 경작용으로 5년 이상 대부한 토지 등이다.

단 공공용으로 사용 중인 토지, 장래 군의 행정 목적에 필요한 토지, 도시계획시설 및 개발사업에 편입된 토지, 면적이 1,000㎡를 초과하는 큰 규모의 토지 등은 매각 대상 재산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보존부적합 군유지 매각을 통해 적극적인 민원해결과 공유재산의 효용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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