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3팀 순경 유형주

도로위에서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음에도 ‘차가 알아서 멈추겠지, 차가 알아서 피해 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위험하게 도로를 가로 질려 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38%가 보행자라고 한다.

보행자 교통사고는 주간보다 야간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보행사망사고 중 고령자의 비율이 절반에 해당되는 50%정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보행사망자 중 약 20%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로 보행자의 안전의식 부재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횡단보도 통행전 반드시 일지정지’‘신호위반·속도위반 금지’ ‘시외권 마을지역 과속 금지’‘운전중 휴대폰사용·졸음운전 금지’ 등을 지켜야 하고, 보행자는 ‘횡단 시 횡단보도로 걷기’‘횡단시 도로 좌우 살피며 횡단’‘도로 위 눕거나 자는 행위 금지’‘야간 보행시 밝은 옷 입기’을 잘 지켜야 한다.

엄청 무겁고 튼튼하게 만들어진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도로가 보행자에게 위험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보행자는 목적지에 빨리 가기 위해서 무단횡단을 하기보다.

주위를 잘 살피고 스스로 최대한 안전한 방법을 통해서 도로 위에서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하며 자신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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