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업지원사업 41억원 지원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R&D 기술사업화 글로벌 통합플랫폼 자동차 부품 연관사업 동반성장 엔지니어링서비스 고도화 등 수요처 연계-현장 애로 해소

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이 올해 자동차와 뿌리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나서며,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올해 자동차부품 기술경쟁력 강화사업과 생산기반업체 공정개선, 네트워킹 지원사업 등 11개 기업지원사업에 41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R&D·기술사업화를 구현할 글로벌 통합플랫폼’으로 비전도 새롭게 다지기로 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폐쇄결정으로 위기 상황을 앞두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기업유치와 수요처 연계 기술개발, 인력양성,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 기업의 역량을 중점 키워 자동차 부품 및 연관산업의 동반성장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부품기업 동반성장 플랫폼 구현’을 추진전략으로 내세우고 △자동차·뿌리기업 성장촉진을 위한 기업지원 확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엔지니어링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수출기업화 촉진 및 △뿌리·자동차 융복합 기반 강화 등 세부 시행계획을 구체화 했다.

자동차·뿌리기업 성장촉진을 위해 연관산업의 기업을 유치하고 수요처 연계 기술개발, 생산현장 애로기술 해소, 해외 판로개척,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수출 사업화를 통한 해외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특히 자동차·특장차 부품기업이 대체(A/S)부품 등 해외 수출시장을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분석과 부품구매 및 분석, 시제품 제작 등 패키지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뿌리기업의 경우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시장조사-수출상담-계약체결 등 사업화 전반에 걸쳐 패키지로 최대 3천 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난 연말 이사회에서 자동차분야 국제인증평가센터 구축 및 해외시장개척과 뿌리·자동차기술융복합소재 협업 페어 등 자동차·뿌리산업 연관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5개의 신규사업에 8억 5천 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12월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VCA)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비롯해 올해 ‘자동차 전장품분야 전자기내성 및 전자기적합성’에 관한 KOLAS 인증 신규취득도 준비 중이다.

자동차 튜닝부품 시험기관 지정과 자동차부품 진동시험 등 5개 분야에서도 KOLAS(한국인정기구)의 인증을 취득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연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취득지원 등 공신력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수출·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동차·뿌리기업의 협업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성수 원장은 “올해 기업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무엇보다 신규 수혜기업을 30% 이상 확대하고 공정성과 효율성을 추구해 도내 자동차·뿌리분야 연관기업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뿌리기업 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수요공급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도내 부품 수급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뿌리·자동차기술 융복합 협업페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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