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연 외 <내 멋대로 부대찌개>

전북동화사랑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화작가들이 함께 <내 멋대로 부대찌개>(청개구리)를 펴냈다.

김자연, 박예분, 장은영, 박월선, 서성자, 박서진이 책을 썼으며 그림은 서숙희가 맡았다.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여섯 가지 ‘가치’를 주제로 여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협동, 사랑, 용기, 우정, 나눔, 존중의 가치를 재미있게 동화로 풀어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어떻게 사는 게 옳은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한다.

책을 읽고, 보는 것이 인성교육이고, 어린이들의 마음을 건강하게 살찌우는 길이다.

저자들은 여섯 편의 동화처럼 어린이들이 맑고 따뜻한 인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해 가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양우식 <그래도 소중한 날들>

양우식 작가가 에세이집 <그래도 소중한 날들>(도서출판 한솜)을 펴냈다.

저자는 살아오면서 보거나 느꼈던 소소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또 잊고 지내기 쉬운 우리들의 관계망의 꼬인 부분들을 풀어 단정하게 매듭지으면서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다.

저자는 책을 내놓자 밀린 숙제를 하고 난 것처럼 홀가분하다며 자신의 민낯을 드러냄에 후회도, 주저가 없었다.

지나간 날들이 인생이라고 하지만 다가오는 날들도 결국 지나가는 날이 된다.

지나간 날들과 다가오는 날들 사이에서 서성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단호하게 내일의 한 병을 위해 오늘의 한 잔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지 말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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