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추진 신우아파트 방문 주민 애로사항 청취 현장점검

▲ 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 재건축이 추진중인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현장점검이 실시된 9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신우 아파트를 방문한 김승수 시장이 주민 및 관계자들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전주시 제공

김승수 전주시장이 재난발생 위험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9일 아파트 재건축이 결정된 덕진구 인후동 신우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건축 진행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 아파트는 준공된 지 33년이 지나 정밀안전점검 결과 D급 판정을 받았다.

현재 특정관리대상시설물로 분류돼 매월 1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아파트다.

특히 12동과 13동은 기초침하 기울기가 허용치를 초과해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태다.

이 때문에 지난해 3월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현재 재건축 공사착수를 위한 현재 공사착수를 위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동주택 소유 430세대 중 일부 세대에서 재건축 동의에 반대하면서 이주비와 보상비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직접 재건축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조속한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건축 동의를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김 시장은 “입주민의 주거안정과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재건축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해당 부서에서도 건실한 시공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민불편사항 해결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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