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세입 전년대비 72억원 증가 2019년 예산액 1,000억 달성 기대

▲ 완주군은 2016년도 군세 결산액이 역대 최고액인 863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확보 어려움에도, 2016년도 완주군의 군세 결산액이 역대 최고액인 863억원을 기록했다.

10일 완주군은 군 세입 결산 결과, 8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5기 마지막 해인 2013년 621억원에 비해 242억원(38.9%), 2015년 791억원 대비, 72억원(9.1%)이 증가됐다.

특히 이 같은 증가추세로 볼 때, 오는 2019년에는 군 세입 예산액이 1000억을 무난히 달성하는 등 조만간 본격적인 세입예산 ‘1000억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도 세수 증가요인은 혁신도시 대단위 아파트·원룸·주상복합건물 등 신·증축 증가와 산업단지 사업체 증가, 토지 공시지가·주택가격 상승, 차량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자주재원의 증가는 군민을 위해 쓰일 예산이 그만큼 증가됐다는 것으로, 무엇보다 앞으로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창출, 어르신 복지증진, 미래세대 육성 등 추진에 기여함은 물론, 군민 숙원사업 해결의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선 재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군 세입 확충을 위해 비과세·감면대상 및 세수누락 취약분야 상시 조사, 탈루·은닉세원 발굴 등에 모든 세정역량을 집중화해 가용 자주재원의 적기 조달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군민의 납세편의를 위해 ARS, 위텍스, 가상계좌 납부, 납기전 문자 알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를 도입하는 등 납세 편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군민의 납세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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