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주거안정 16억 투입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농촌장애인-불량주택 개보수

순창군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16억 3천여 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혀 저소득 군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거복지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주거임차 급여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집수리,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무이자지원, 농촌 장애인 주택 개·보수,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다.

군은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 중에도 집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와 임대가구를 구분하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주거 임차 급여지원 사업은 매월 400여 세대에 임차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5억 1,50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중 자가가구에 대해서는 총 5억원을 투자해 그동안 가정형편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총 80세대를 대상으로 주택 노후도에 따라 350만원에서 최고 950만원까지 차등 지원해 각 가정의 현실에 맞는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관내 무주택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로 임대아파트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4,800만원을 확보해 1가구당 1,600만원 범위 내에서 3가구에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한다.

특히 장애인들의 신체 환경에 맞는 주거환경을 조성을 위해 농촌장애인 주택 개보수 사업도 추진해 장애인들이 편리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군은 복권기금과 군비를 투자하는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노후 불량 주택을 개보수하는 데 힘을 쏟는다.

이사업은 5억 4,400만원을 투자하며 가구당 400만원 범위 내에서 136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군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군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짓고 사업을 속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 등 생활환경 개선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올해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면서 “사업자들이 최대한 만족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자들과 소통하면서 세심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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