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15일 올해 첫 전북지역 ‘국민 임대 예비입주자 통합정기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가․지자체․LH․지방공사가 건설해 공급하는 60㎡ 이하의 임대주택으로 예비입주자로 당첨되면 대기자가 적을시 2~3달 이내 입주할 수 있다.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2년마다 계약을 체결해 자격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장 3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강화된 입주자선정 기준이 처음 적용된다.

‘공공주택 특별법 및 관련지침’을 개정을 통해 강화된 입주자 선정 기준은 기존 부동산 이외에 자동차 및 금융자산을 추가해 총 자산 2억1천900만원 이하로 제한한다.

신청자격은 세대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이어야 하고 세대원 중 1인이 신청할 수 있다.

세대구성원의 월 소득합계액이 3인 이하 가구는 337만1천660원, 4인 가족 377만5천200원, 5인 이상 가구는 383만2천780원 이하여야 하며 모집 공고 전 2016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기준을 발표할 경우 변경된 기준을 적용한다.

자산은 세대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총 자산가액 합산 기준이 2억2천800만원 이하이어야 하며 세대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가액도 2천522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LH는 매년 예비입주자를 단지별로 수시 모집해 오던 것에서 지역․단지별로 모집일자가 달라 수요자들이 신청일자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방지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매 분기 마지막달(3․6․9․12월) 5일(수도권)과 15일(비수도권)에 예비입주자 통합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전북혁신9단지 등 17개 단지별로 입주자모집공고가 진행되며 모집단위 내 중복신청 시 전부 무효처리가되니 주의해야 한다.

입주자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 LH전북본부에서 보다 상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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