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16일 지역을 위한 봉사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김제 마사회(회장 조상배)에서“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설립한 지 10주년을 맞이한 김제사랑장학재단은 계속되는 경기 침제 여파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교육여건 향상 및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시민, 사회단체, 기업인, 출향인등의 기탁이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김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966년생(말띠) 모임으로 2010년도에 결성되어 현재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불우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소외계층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 새만금 2호 방조제 환경정화활동 추진등 지역의 자원봉사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기금도 기탁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조상배 회장은 “내 자녀같은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지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인재육성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기탁금은 오늘보다 눈부신 내일의 김제를 만들어가는 장학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8월 설립되어 지금까지 293억원(전국 지자체 최고액)의 장학기금을 조성, 지역특성에 맞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사업, 과감한 장학금 지원사업, 수도권 못지않는 교육기회제공을 위한 지평선학당 운영,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제=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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