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주택)는 지난 15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향교에서 구 주민센터까지 조성되어 있는『365 태극기 거리』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하였다.

다가오는 제98주년 3.1절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일제정비에 참여한 회원들은 겨우내 훼손되거나 오염된 가로기 60여개를 교체하고 도로변에 불법으로 부착된 현수막 등을 제거하는 등 깨끗하고 청결한 거리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김주택 신임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우리 위원들이 새롭게 게양한 태극기가 많은 시민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정비를 함께 진행한 김태한 교월동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바쁜 일상에서 나라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65 태극기 거리 정비』를 비롯하여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주요 거리에 대한 꽃길 조성사업’ 과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쌀 전달’ 등 연중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제=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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