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선정 시행협약 체결 주거복지 경제활성화 기여

오는 2019년까지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에 8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완주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는 16일 완주군청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완희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공모사업을 신청한 완주군은 현지실사 등을 거쳐 8월 국토교통부 심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단순히 주거 목적을 위해 건립되는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는 다르다.

주민과 지자체 LH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변지역의 기반시설정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마을정비사업을 임대아파트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완주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이번 시행협약을 통해 116억원(국비 34억원, 기금 34억원, LH 36억원, 군비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양면 황운리 일원 8,298㎡ 부지에 80세대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건설·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소양면 주민들과 완주군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특색있고 활력 넘치는 마을정비사업들이 추진될 방침이다.

완주군은 다음달 초 용역 착수을 시작으로 2017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어 2018년에는 편입토지 등에 대한 보상을 시작해 하반기 착공함으로써,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성일 군수는 “사업 이후 실질적으로 시설을 이용하게 되는 지역의 주민들과 계획수립 단계부터 같이 고민하고 분야별 사업들을 함께 추진하는 등 사업내용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완희 LH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소양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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