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산불 없는 녹색 숲 보전을 위해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 발대식을 갖는 등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예방 체제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산불감시원, 진화대원, 군청 및 읍·면 관련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발대식을 갖고 봄철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부안군은 산불발생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50명과 진화대원 31명을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상시 기동순찰을 통한 산불예방 순찰계도 활동은 물론 산림내 불법행위 예방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은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이 전체 산불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산불방지를 위한 군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매우 절실하다”며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30만원, 불을 피우다 적발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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