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K-water 금강·영산강·섬진강 권역본부는 17일 오전 장수군의 노후화된 지방상수도 시설개선을 위한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했다.

장수군은 군비와 국비를 합한 203억 원의 사업비로 전문인력과 기술을 투입해 총 164.9km(전체관로의 44%)에 달하는 누수 탐지와 복구, 노후 수도관 교체, 수도관 정비,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장수군의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51%에서 85%까지 끌어올려 건강한 수돗물을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희 부군수는 "그간 축적한 수도분야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활용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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