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35사단(사단장 김경수)은 예비군 급식 질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시락 품평회를 개최하고 2017년 예비군 급식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열린 도시락 품평회에 김경수 사단장을 비롯해 주요간부, 병영식당 조리실장, 전역을 앞둔 용사 등 30여 명이 참여해, 도시락 시식 후 설문지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예비군 급식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지난달 업체공고에 이어 관⋅군 합동점검 팀을 운영해 신청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상태, 가용능력, 시설규모 등의 점검을 실시했다.

그 동안 국군복지단에서 결정하던 예비군 급식업체 선정업무가 해당지역 향토사단으로 위임됨에 따라, 사단은 급식업체 선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품평회에 참여한 본부근무대 황현상 병장(22세)은 “지금 당장 예비군 도시락을 먹지는 않지만, 앞으로 제가 먹어야 할 도시락인 만큼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예비군 교육훈련 담당인 동원참모 황성하(중령)은 “예비군 급식은 예비군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훈련성과 달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만큼, 철저한 검증을 통해 우수한 급식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군 교육훈련 기간에 중식으로 제공되는 도시락은 개당 6천원으로 1식 7찬에 국, 후식, 물이 제공된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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