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과거의 흔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재생展이 개막해 군산지역의 지난 세월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동 소재 이당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도시재생展은 군산시 지원으로 군산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展은 군산대 도시재생대학(총괄책임 박성신 교수)이 8개월에 걸친 운영성과를 군산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여기에는 과거 흔적을 기록한 군산 기억지도로 만날 볼 수 있는 ‘옛 기억 속, 나의 살던 群山은’을 비롯해 원도심 토박이 주민들의 이야기와 도시재생대학에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군산은’이 전시돼 있다.

또한 군산의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솔직한 바람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우리가 살고 싶은 GUNSAN’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이와 함께 군산대 오원환 교수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군산의 기억 Memories of Gunsan’ 상영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정리한 책자 ‘군산인’과 원도심 매핑지도 ‘군산기억지도’ 등도 소개돼 있다.

한편 도시재생展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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