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주 작가가 개인전 ‘조각으로 그리다’를 선보인다.

전시는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소나무를 소재로 연작을 계속해 보여주고 있다.

소나무는 십장생의 하나로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나타낸다.

또 집안에 두면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여겨 문 앞을 장식하기도 했다.

작가는 소나무 작업에 희열을 느낀다고 전한다.

“소나무는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가는 자유로움이 있어요. 또 절제의 미와 우아한 자태에서 품어져 나오는 힘찬 에너지 등 작품의 소재로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이번 개인전에서는 기존에 해오던 작품과 최근 진행 중인 작품을 반반씩 내놓는다.

구상과 비구상 작품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기존의 비구상 작품은 기, 소통, 생성을 주된 주제로 하고 있다.

/윤가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