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국토개발 3대혁명을 국민의당 입당 즉각 받아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국회의원은 “국민의식과 법과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추고 서해안 시대 환태평양 경제시대를 열도록 국토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발전을 위해 새만금을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하고 국가의 핵심산업을 담아낼 수 있도록 강력한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새만금 개발 방안 등 전북의 경제 발전 로드맵을 오래 전부터 구상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개조·개혁의 방안으로 의식혁명, 법·제도의 혁명, 국토혁명 등 3대 혁명을 제시했다.

지역·이념·대결 주의에서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전환하는 의식혁명과 중국을 겨냥한 서해안 중심의 국토혁명, 경제 선진국에 맞는 법과 제도의 혁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이 그의 입당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 정당이 평당원 입당을 거부하는 것은 어떤 이유와 변명이 있을 수 없다”면서 “즉각 (입당을) 받아들이라”고 주장했다.

출판기념회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출판사가 주관한 행사에 초청 연사로 갔을 뿐이고 금품 살포는 제가 한 것이 아니어서 선관위가 이미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반박했다.

5.18 정신을 훼손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 저는 PD도 작가도 아닌, 진행자로써 초대석에 나온 분의 말을 들어준 것 뿐”이라며 “당시 방송을 틀어보면 금방 알 수 잇는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장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16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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