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문체부 공모 선정 국비 3억 5천만원 확보

▲ 완주군 봉동읍 상장기공원

완주군 봉동읍 상장기 공원이 사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재 탄생한다.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공모사업에 선정돼 완주군의 경관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와 지역의 환경 및 여건에 맞는 공공디자인 구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완주군은‘등구나무 아래 피어나는 행복공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응모한 결과, 최종 사업대상지 4개소에 포함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38개 대상지가 신청,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앞으로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확인만 남아있다.

프로젝트 대상지인 봉동읍 상장기공원은 ▲마을숲복원 및 정자정비 ▲히스토리 오브제 ▲공공시설물 설치 ▲모험성장 놀이터 ▲쉼터 및 건강걷기 길 조성 등 상장기공원 주변을 활용한 테마형 공간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봉동읍의 활력을 다시 찾게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박성일 군수의 강력한 사업 추진의지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의해 전국 지자체 제안 중 우수지역으로 평가 받는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주목 받고 있다.

신세희 도시개발과장은“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의 문화향유권 증대와 공공디자인 도시 구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주민들과 함께 공간을 조성하고 인프라를 확충하여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지난 8월 경관디자인팀을 신설한 후 완주군의 경관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부의 민간전문가지원사업, 행자부의 좋은 간판 나눔 프로젝트 등 국가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완주=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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