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광-어린이행복 분야 10개 부서별 신속 재정집행

군산시는 20일 국·소장, 관과소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대 핵심과제 실행계획과 신속 재정집행보고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 시정운영의 큰 방향이 될 3대 핵심과제인 경제활성화와 관광광역화, 어린이행복 분야에 대해 각 부서별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신속 재정집행은 대상액 50억원 이상의 10개 부서가 집행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실질적 사업추진과 예산낭비요인 차단 등 실효성 있는 재정집행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올해 핵심과제 주요내용으로는 지속적인 기업유치 및 고용안정화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와 고군산연결도로와 동백대교 완전 개통대비 관광광역화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시민이 체감하는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93건의 실행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경제활성화 분야에는 BUY군산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실 있는 투자유치로 경제활력 증진, 항만인프라 확충 물동량 창출 기반 조성,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개발 추진 등 32개 사업이 있다.

또한 관광광역화 분야에는 관광광역화 체류형 연계상품 개발과 근대역사경관 문화 빛거리 조성, 스마트관광 체계 구축, 문화체험거점 조성사업 등 29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어린이행복 분야는 아동영향평가 제도 실시와 임산부 및 다자녀 배려 할인음식점 지정 운영, 유소년 군산FC축구단 창단, 어린이·시민대상 재난안전교육 실시 등 32개 사업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한준수 부시장은 “군산시는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확보와 200만 관광객 시대 개막,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주요 성과에도 불구하고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 위기로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산단 활성화로 고용창출을 높이고 고군산관광 인프라 및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의 관광광역화를 통한 경제활성화, 체감도 높은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을 통한 시의 품격제고에 창의적인 역량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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