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동 일대 6만530㎡ 규모 정읍천환경오염 논란 반박 가축테마존-반려동물존 등 악취-오염 예방 위탁처리

정읍시가 부전동 일대 6만530㎡에 조성 중인 농촌형 축산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축산테마공원은 지난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차사업으로 모두113억원을 투입, 가축테마존과 이벤트존, 반려동물존 등으로 구분 조성되고 있다.

정읍시는 22일 테마공원은 소나 돼지 등 대가축은 사육하지 않고 다목적 공연장에서 소싸움 시범경기와 동물쇼 등 주말 이벤트가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가칭 청정정읍보존회와 정읍발전연대 등이 국립공원 내장산과 정읍천의 상류지역에 부지가 조성돼 환경오염이 불가피 하다며 사업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서자 반박에 나선 것. 시는 싸움소 등이 배출하는 분뇨 악취와 토양오염, 전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분뇨는 매일 수거, 위탁처리(톱밥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일부 시민들이 염려하는 가축분뇨오염 등은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빈 틈 없는 시설로 조성하겠다”며“테마공원은 축산체험과 교육, 휴식, 레저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정읍 축산물과 농산물의 구매를 유인해 주민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테마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한 국비 투입 사업으로 50억원 규모의 임산물 6차 산업단지 조성사업, 도로․교량 확장 등 테마공원 기반시설 지원사업(28억여원), 테마공원 내 재해 예방 사업인 귀암천 정비사업(3억5천만원) 등도 차질 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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