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황금숙)는 지난 20일 노암동 주민자치사랑방에서 관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하여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주민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한 걸음 앞서 동정을 살피고 있는 노암동행복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자존감 향상 및 주민들과의 융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해 노암동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이 결성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모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는 12가정(32명)이 참여했으며, 남원시 건강지원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웃음치료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날 기따노부꼬(일본, 53)씨는“이렇게 신 나게 웃어본 적이 오랜만이다. 밝고 환한 웃음 가득한 삶을 살도록 깨우쳐주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황금숙 노암동장은 다문화가정의 여성들과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내 ‘청실홍실’뜨개반을 월(2회) 운영함으로써, 따뜻하고 아름다운 노암동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서나가는 노암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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