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농촌지도자부안군연합회(회장 백문옥)가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농민회관에서 열린 ‘전국농촌지도자연합회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연합회에 선정됐다.

농촌지도자부안군연합회는 12개 읍면 12개회 564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진 농업기술 도입과 새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현장교육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교육을 연 26회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감자, 논마늘, 논콩 등 작부체계 개선과 시설수박, 블루베리, 양파, 대파 등 지역 전략작목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부안군 특화작목인 오디뽕의 전략적인 육성방침에 따라 농촌지도자 회원이 주축이 돼 12개 읍면 오디뽕 작목반을 조직·운영해 연평균 1500톤 이상의 오디를 생산하고 있으며 냉동과 직거래 판매 등으로 매년 10% 이상 소득을 향상시키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부안군 농촌지도자 연수농장 3개소 2.3ha를 벼 우량종자 보급을 위한 채종포로 운영해 연간 약 17톤의 우량종자를 생산 농촌지도자 회원 및 관내 농업인에게 보급하는 등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3회에 걸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농촌지도자 회원 자녀 중 매년 3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지난해까지 총 54명에게 1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백문옥 회장은 “600여 부안군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부안군의 발전과 자랑스런 부안 농업을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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