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재배농가 신기술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교육

▲ 고창군은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땅콩 재배농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교육과 함께 고품질땅콩을 위생적으로 생산-유통하기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땅콩재배농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교육과 함께 고품질땅콩을 위생적으로 생산·유통하기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전국 재배면적의 7% 이상을 차지하는 땅콩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잇고 야산개간지 인삼 후작재배 등 땅콩 특산지를 육성해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통해 순소득을 2배 이상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땅콩특산단지 80ha를 조성하고 최근 육종된 고품질 우량품종 종자공급과 경영비절감을 위한 생력농기계를 지원하면서 수매 땅콩원료 보관과 신선유통을 위한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마케팅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베리엔바이오식품연구소와 협력해 땅콩과 땅콩싹나물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인 라스베라트롤, 아스파라긴산, 소야사포닌 등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공공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땅콩싹나물에 함유된 소야사포닌 성분은 골다공증 개선과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지난해 연말 세계 최초로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결과를 공개해 특허출원 중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중국산 등 수입 땅콩에 맞서 고창땅콩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단지의 생산성 증대와 땅콩싹나물을 이용한 기능성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 지속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재배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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