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일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출정식을 갖고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짐했다.

22일 전주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출정식엔 김승수 전주시장(명예구단주)을 비롯해 선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올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FA컵과 K3리그,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양영철 감독의 인사말과 함께 정혁 선수의 주장 임명식이 진행됐으며, 올 시즌 유니폼을 입은 신입 선수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입 선수들은 국내외 프로리그에서 뛰었던 김재환(28), 정인권(20), 장건(21), 고룡(23), 이근호(23), 황상현(23)을 비롯해 대학 졸업자 오태환(전주대,23), 이재성(전주대.25), 오민우(호원대.23), 양광현(호원대.23), 임성현(21), 김동욱(21) 등 12명을 영입했다.

또 성인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김종훈(이리고졸), 김진수(초지고졸), 박범진(초지고졸), 정재익(대전생명과학고졸), 노흥래(경기오산고졸), 이지환(FC안양U-18)이 입단해 현제 3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명예 구단주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FIFA U-20 월드컵이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축구열기로 가득할 것이다”며“전주시민축구단도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올해는 자체적으로 조그마하게 출정식을 준비했다. ”면서“내년 출정식에 많은 전주시민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데 포커스를 맞춰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 25일 경주축구공원에서 경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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