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은 대표 축제인 진안홍삼축제가 2017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대한민국축제콘텐츠 특별상 10선’부문 축제프로그램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지난해 열린 축제 중 모범이 되는 사례를 추천·신청 받아 축제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 개최하는 진안홍삼축제는 전국 유일의 홍삼특구에 걸맞게 2016년부터 문화관광형 전국 축제로 규모화 하여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마이산북부에서 개최해 약 15만명이 방문하여 75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축제기간 내 모로코와 모로코 G-Seng사와의 5년간 100만불 MOU 체결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2016 진안홍삼축제는‘진안홍삼, 건강을 쏜다’의 슬로건아래 축제장 입구에 홍삼차 무한 리필코너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축제기간 내내 제공 하였으며, 홍삼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증삼 홍삼만들기 체험, 믿을 수 있는 가격으로 시중보다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는 홍삼大방출, 홍삼주 담그기, 홍삼캔 탑쌓기 대회 등 주제와 부합한 콘텐츠 개발에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또한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진안의 독특한 문화를 선보이는 태조이성계 몽금척퍼레이드, 중평굿, 금척무등 등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수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진안홍삼축제는 전국 유일의 홍삼을 주제로 진안고원 지역 브랜드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단 3회만에 전국 단위의 축제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홍삼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는 홍삼주제관을 강화하고, 온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연은 물론 추석 황금연휴 이후인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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