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호남기독교박물관(관장 박현정)은 내달 31일까지 레이놀즈(W.D.Reynolds) 선교사 특별전시전 ‘조선땅에 드리운 생명의 빛’을 연다.

레이놀즈(W.D.Reynolds, 이눌서, 1867~1951)는 ‘호남선교 7인의 선발대’라 불리는 미국 남장로회의 개척 선교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그의 행보는 한국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전주를 중심으로 호남지역의 남장로회 선교지를 개척하고 한글성경번역을 주도해 공인 한글성경을 출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 선교의 길, 조선에서의 선교활동, 성서번역 활동, 성서번역의 역사와 영향을 다루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박현수 학예연구사는 “조선과 조선인을 사랑하고 복음선교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위대한 레이놀즈 선교사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한다”며 “그의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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