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노선개편 조기 정착과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출·퇴근 및 관내 출장시 주 2회 이상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시내버스 이용과 노선개편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방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1달간 시내버스타기 운동을 전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달라진 노선 안내도 등의 부착 여부, 운전자의 태도, 난폭운전·신호위반 등 안전운행 여부, 무정차 통과를 비롯한 운행실태 등이다.

시는 또 매주 금요일 현안회의에서 시내버스 탑승 현장체험담을 함께 공유해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6급 이하 공무원들도 매주 2회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도록 권장해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해법을 현장에서 찾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달라진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노선개편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요승강장에 방면별 노선번호와 통합배차시간을 제작·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인 농촌마을에 대해서는 해당 동 주민센터를 통해 노선별 출발시간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전주시 송준상 시민교통본부장은 “60년 만에 어렵게 노선개편이 시행된 만큼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개편노선 내용을 익히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을 통해 노선개편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