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전북 시군의장단 2024년까지 2천434억 투입

제225차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건의문 채택 남원시의회 의장단(의장 이석보) 등 전북 시·군 의장단협의회는 2월 23일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225차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 월례회의’에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리산권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악철도 시범사업이 대선공약으로 선정되어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채택한 건의문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토교통부장관, 각 당대표, 전북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된다.

지리산은 매년 260만의 탐방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악관광의 최고의 명소이다.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사업은 전라북도 산악관광의 거점인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 2017년부터 오는2024년까지 2천434억원을 들여 남원 육모정에서 구례 천은사까지 34km의 구간에 친환경 녹색교통 시스템인 산악철도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위해 선도적 대응으로 지난2013년 3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사업타당성 분석 등 사업추진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산악철도 핵심기술개발 연구용역가 마무리돼 시험노선 1km 구간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이석보 의장은 “산악철도 시범도입 사업은 산악철도 실용화 기술을 확보하고 철도 부설, 차량확보, 정거장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문기술이 필요하고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대선공약으로 선정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함이 마땅하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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