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지회장 김진석) 회원들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춘향장학재단에 2월 23일 120만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라는 취지로 남원지역 23개 읍면동 지역 회원들이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기탁한 것으로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김진석 회장은 “단순히 부양받는 노인을 넘어,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탁을 추진했다. 교육은 지역발전의 뿌리이자 기초다. 작은 정성이지만 여러 회원들이 함께해 더욱 뜻 깊다. ”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도 대한노인회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해주신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 장학금이 지역인재 양성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는 남원시 23개 읍면동(경로당 484개소)에 1만5천889명 회원이 속해있는 단체로서, 평소에도 사회봉사 사업과 노인 권익신장사업(노인대학 운영, 각종 경로행사), 취업알선 사업 등 노인들의 권리신장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활동에 힘쓰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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