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혼자만의 여행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평온한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만의 여행지로 추천하는 순창 채계산 힐링여행 이야기입니다.

순창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 군립 공원과 섬진강 상류인 적성강의 맑은 물이 흘러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맛 순창고추장으로 너무나 유명한 곳입니다.

순창군은 가족여행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도 있고 가볼 만한 곳으로는 만일사, 체험휴양마을 고추장 익는 마을, 전통 고추장 민속마을, 로컬푸드 특산품장, 장류 박물관이 있습니다.

등산하기 좋은 곳으로는 1981년 건립된 전국 최초의 군립공원인 강천산 군립공원이 있답니다.

오늘은 강천산 군립공원보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채계산을 소개해드립니다.

여자의 비녀처럼 섬세하고 그림처럼 아름답다하여 일명 화산이라 하고 또 산의 형상이 마치 책을 쌓아 놓은 것 같다 하여 책여산이라고도 합니다.

채계산 등산 코스는 1코스 2코스 3코스로 나누고 있답니다.

오늘은 1코스 방면 2.35km 화산 용바위 - 당재 - 송대봉 - 장군바위 - 괴정 삼거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흰 바위가 거대하게 서 있어 높이가 30m가 되고 마치 백발노인이 우뚝 서 있는 모습으로 이 바위를 화산용 바위라 불리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화산용은 이상한 위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해에 풍년이 들려면 그 색깔이 희고 아름답지만 흉년이 되려면 바위색이 검은색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등산로 올라가는 길은 무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무난하고 정비가 잘되어 있답니다.

342m 송대봉 정상 전망대에는 테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아름다운 풍경을 전망할 수 있답니다.

작고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풍경은 그 어떤 곳에서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여자의 비녀처럼 섬세한 채계산의 매력은 송대봉에서 장군바위까지 가는 길입니다.

큰 바위가 우뚝하게 서 있는 장군바위는 위풍당당한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한답니다.

기암 귀석 속에서 힘차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함께 바라보는 일몰은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답니다.

채계산은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자연 속으로 떠나는 채계산 힐링여행, 이번 주말에 계획해보세요.

/자료제공=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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