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인증시설-제품공급 업체 48곳 대상 검사 실시

올해 각급 학교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오염 안전도 검사가 추진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에 방사능오염 식재료가 사용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올해에도 상‧하반기로 나눠 식재료 방사성 오염 물질 검사가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HACCP 시설인증 업체 25곳과 HACCP 제품 공급 업체 23곳 등 총 48업체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전 유통단계에서 수거해 실시된다.

시설인증 업체는 업체별 2품목씩 연 2회, 제품 공급 업체는 업체별 2품목씩 연 1회 각각 검사한다.

검사 품목은 오징어 등 해산물 19개 품목으로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해 결과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학교급식 방사능오염 식재료 사용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급식 방사성 물질 안전위원회 운영이 4월 말로 종료된다”면서 “이 위원회에서 하던 일은 올 5월부터는 학교급식위원회에서 맡게 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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