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전북지역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청소년 축제인 ‘제14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열린다.
23일 전북도는 군산시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박람회 유치에 선공했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내년 5월 군산새만금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와 전북도, 군산시가 공동주체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전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주관으로 마련된다.
도는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일반 시민 등 15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와 군산시는 200여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문화와 안전·시사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강과 공모전, 포럼, 전시회, 공연 등 화려하고 차별화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와 군산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계기관·단체와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한다.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2018년 박람회 준비를 위해 행사 진행 및 사후 관리 등을 철저히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의 새만금 유치와 연계해 국내외 청소년 활동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송하진 도지사는 “청소년박람회는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와 함께 추진하는 청소년의 대축제로 관련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내년 전라도 개도 천년을 맞아 청소년 활동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