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 13개 마중물사업 점검

전주시는 올해 구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구도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연계를 유도하고 민간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 협업사업과 자체사업 등 나머지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24일 구도심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주변과 오거리문화광장, 영화의 거리, 전라감영로, 전라감영 보행중심테마거리, 풍남문 일원, 남부시장, 고(구호)물자골목 등 주요 사업 대상지를 돌며 관련 전문가와 담당공무원들과 주요 사업 내용과 추진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 시장은 국비 91억원 등 총 182억원이 투입돼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 등 13개 마중물사업이 추진되는 구도심 곳곳을 점검했다.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중앙동과 풍남동,노송동 등 구도심 일원 약 143㎡(43만2575평)에 총 105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는 전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구도심의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한옥마을이나 영화의거리 방문객을 구도심 전역으로 확산시켜 구도심 전체의 균형재생을 도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과 지난해 도시재생사업 마스터플랜에 해당하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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