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실사단 경기장등 둘러봐 주요시설 개선작업 4월 마무리 15일 조추첨서 경기일정 결정

▲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도시 최종 실사가 열린 8일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에서 피파와 대회 조직위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전주시 제공

U-20월드컵 개최도시에 대한 FIFA 최종 실사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전주시가 성공개최를 자신하고 나섰다.

이날 U-20월드컵 대회운영 리아논 마틴(Rhiannon Martin) 총괄담당관을 비롯한 FIFA 실사단과 대회 조직위 관계자 등 31명은 대회 관련 시설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단은 현재 시설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전주 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숙박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번 실사는 이벤트 관련 총괄 상황과 경기, 의전, 안전, 마케팅, 티켓팅, TV, 숙박, 비디오 심판, 홍보 등 모두 10개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해 6월 2차 실사 때 논의된 사항들을 중심으로 대회 개최에 필요한 시설들을 꼼꼼히 살폈다.

전주시는 이번 실사에 대비해 U-20월드컵추진단을 중심으로 전주시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분야별 대응반을 구성하고 실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왔다.

또한 개막전 개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개선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전광판과 잔디 교체 등 7개 분야 12개 세부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훈련장 1개소를 신설하고, 경기장 진·출입로 개선 사업도 진행해 오고 있다.

경기장 등 대회개최를 위한 주요 시설개선 사업들은 오는 4월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20일 대회 개막전을 찾는 많은 축구 팬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주를 찾는 축구팬들과 경기를 관람할 시민들을 위해 주차장 등 교통대책과 숙박시설 등의 점검을 통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U-20월드컵 대회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마지막으로 대회 본선진출 24개국이 모두 가려졋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로 예정된 조추첨에서 국가별 경기 일정과 전주에서 경기를 치를 국가가 결정되며 오는 20일 오후 8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개막전 상대도 결정될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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