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운일암반일암서 걷기대회-드론비행 체험 먹거리 판매 등 행사 다채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린다.

진안고로쇠 축제는 매년 봄의 기운이 만연한 경칩전후에 실시해 겨울철 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원기를 북돋아 주는 마력이 있어 고로쇠수액 애호가들이 찾는 진안고원의 건강축제이다.

이번 축제는‘봄이 되면 진안고로쇠가 자꾸자꾸 생각나’를 슬로건으로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고로쇠나무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고로쇠 수액 증산을 기원하는 제사를 시작으로 건강걷기대회(선착순 100명에게 고로쇠수액 증정), 고로쇠수액·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와 고로쇠 OX퀴즈 등 고로쇠를 이용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맨손송어잡기체험,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자기야’의 박주희 초청), 가위품바퍼포먼스, 드론 비행체험, 윷놀이 대회 등 관광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 거리를 준비했다.

또 고로쇠 막걸리와 고로쇠 두부·떡, 고로쇠 홍삼 호떡 등 고로쇠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진안의 고로쇠수액은 해발 500m가 넘는 운장산과 덕태산자락의 고원지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고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성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남귀현 추진위원장은 “청정지역 진안고원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위생과 보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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