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봄철 강천산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방향안내판을 일제히 정비하는 등 관광객 편의증진에 나섰다.

군 체육공원사업소는 최근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에 설치된 방향표지 및 안내판 54개소에 대해 안내가 미흡한 곳에는 추가 설치하고, 기존 낡고 노후 되어 미관상 좋지 않은 곳은 새로 교체하는 작업을 끝냈다.

특히 이번 방향안내판은 친환경 목재로 제작해 등산로 주변환경과 잘 조화되도록 했으며 영문도 표시해 강천산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조번호, 방향, 등반거리, 관리사무소 전화번호 등이 포함되어 등산객에게 정확한 산행정보를 제공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구조번호를 통한 위치확인으로 신속한 구조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오근수 체육공원사업소장은 “봄철 강천산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우선 방향안내판을 모두 정비했다” 면서 “앞으로도 탐방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천산 군립공원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 군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12억7천만원을 투자해 탐방시설의 확충, 노후 시설 및 위험 시설정비, 세족장 정비, 계곡탐방로 준설, 목교 설치 등 12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6월경 완료할 계획이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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