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산미술관 오는 31일까지 전시

장지은 작가가 연석산미술관에서 개인전 ‘그리고 보다’를 진행한다.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그리고 보다’의 소주제는 ‘육식그림자가 그린 초식그림자’다.

작가는 스스로를 육식동물로 지칭하고 초식동물을 인간의 꿈을 담는 공간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에 등장시킨다.

초식동물은 나약한 존재이지만 나름의 강함이 있다.

작가는 초식동물을 헤테로토피아에 존재시킨 것, 그 자체로 의미를 부여하고 그 후의 해석과 상상력은 관람객들에게 온전히 맡긴다.

장 작가는 “첫 번째 개인전은 ‘그대로 보다’였고, 두 번째는 ‘그리고 보다’다.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상상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작가의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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