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개최 1만명 참가 검도 등 39개 정식 종목 피구등 3개 시범 종목 펼쳐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부안에서 개최된다.

오는 4월 28일부터 ‘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1만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체전사상 처음으로 재경향우회 등 출향인사 1백여명이 참가, 도민들의 화합과 애향심 전북발전을 도모하는 축제한마당에 힘을 결집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올해 체전은 총 1만16명이 참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보인다.

검도 등 36개 정식종목과 피구 등 3개 시범종목을 합해 모두 39개 종목이 펼쳐진다.

참가인원은 축구 일반부가 275명으로 가장 많고 수영 일반부가 273명, 야구일반부가 265명 순으로 나타났다.

14개 시‧군별로는 익산 703명, 군산 681명, 전주 668명, 정읍 642명, 부안 602명, 완주 540명, 김제 535명 순이다.

특히 1백여명의 북향우회 임원 및 회원은 개회식 때 14번째로 입장을 하고, 배구 등 3개 종목에 번외경기로 출전한다.

또 올해부턴 안전한 행사를 위해 입장식 때 폭죽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폭력 사태 등에 대해서는 엄단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민체전 때 과도한 폭죽사용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일부 종목에선 폭력사태가 발생해 빈축을 산 바 있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15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도민체전이 도민들의 대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히 기여하는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면서 “특히 14개 시‧군은 물론 종목단체, 부안군 등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로 무엇보다 안전한 분위기속에서 도민들의 에너지가 결집돼 생동하는 전북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자고” 당부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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