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초대 전인삼-임동창 흥보가 공연

국립민속국악원이 토요국악초대석으로 ‘전인삼 with 임동창의 흥보가 Piano와 놀다’를 선보인다.

오는 18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음헌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에서는 국악과 타 장르간의 크로스오버로 국악의 미래를 그려본다.

두 사람은 흥보 제비노정기에서 놀보 개과천선하는 대목까지 흥보가의 대표적인 눈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기존 고수의 북 장단에 맞춰 공연을 하던 소리꾼은 피아노 연주에 몸을 맡기며 소리를 이어간다.

전인삼 명창은 남원출생으로 동편제 판소리계에 대표적인 소리꾼이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판소리학회 부회장, 전남문화재 위원, 제23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KBS 국악대상(판소리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전남대 예술대학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동창은 피아니스트겸, 작곡가로 허튼가락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국악에 관심을 가지고 창작 작업을 하면서 소리꾼 전인삼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쟁 연주가 김영길 명인과 소나기 프로젝트의 대표 장재효, 조용안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장도 참여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 620-2328로 예약 가능하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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