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일제출장의날' 서울-대전 등 21개 방문 5월말까지 3000억 목표

▲ 16일 박성일 완주군수가 완주군 공무원 60여명과 함께 중앙부처 집중방문 활동을 펼쳤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2018년 국가예산 3000억 시대 개막을 위해 완주군 공무원 60여명과 함께 중앙부처 집중 방문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군은 16일 ‘중앙부처 일제출장의 날’로 추진하면서 박성일 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소 간부는 물론 담당 공무원이 총동원되어 세종시, 서울시, 대전시 등에 위치한 21개 중앙부처를 동시다발적으로 방문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 총력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박군수는 세종시 부처를 직접 방문해 군정 핵심사업인 화산~운주간 국도 17호선 시설량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신규사업인 만경강 수난체험센터, 사회적경제 전문교육원 유치, 농식품통합관리지원센터 등의 확보활동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환경부 소관으로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과학산단 비점오염저감시설,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사업 등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간부와 담당과장들을 차례로 면담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강조하며 내년 부처 예산편성에 최우선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군 간부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은 소관 부처를 찾아다니며 관광자원개발사업, 구 만경강 철교 활용사업, 위봉산성 관광자원화,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재해 위험지구·소하천 정비 등 군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펼쳤다.

현재 군은 작년 11월부터 3차에 걸친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를 통해 2018년 신규 국비사업 126건, 총 국비 6485억을을 발굴했으며, 지난 2월 한발 앞서 중앙부처 집중 방문활동을 실시한 뒤 부처 예산편성 단계 중점 관리사업 59건(총 국비 5507억원)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집중 방문활동을 부처별 예산편성이 확정되는 시점인 5월말까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며 정치권은 물론 전북도, 중앙부처 완주 향우 인맥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가동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으로 중앙부처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오히려 부처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지금이 국가예산 확보의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3000억 시대 달성을 위해 한 발 빠른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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