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월당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새뜰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새뜰마을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붕 개량, 안전시설,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설치, 마을카페나 마을 도서관, 공동 육아시설 등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완주군은 2015년 동상면 거인마을이 해당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운주면 월당마을까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월당마을은 슬레이트 지붕이 72% 및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62%, 절개사면에서 지속적인 낙석과 강우시 토사유출 및 배수불량으로 인한 침수가 발생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사업비 13억원을 확보해 2019년까지 재해사면 보강, 구거정비, 붕괴위험 담장 정비, 오수관설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집수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체 육성, 마을관리 및 봉사모임, 휴먼케어 및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호 월당마을 추진위원장은 “월당마을이 새뜰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주민 전체가 똘똘 뭉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희 도시개발과장은 “마을에서가장 취약하고 긴급한 부분부터 하나씩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새뜰마을’ 이름처럼 월당마을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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