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완주군과 코레일 전북본부는 16일 완주군청에서 박성일 군수와 장영철 전북본부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철도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완주군과 코레일은 국내 각 지역을 출발, 삼례역에 도착한 뒤 완주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완주군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 전북본부는 전국에 있는 코레일 여행상담센터를 통해 완주군의 관광자원 홍보 및 철도 관광상품 기획과 열차상품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철도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16~17일 2일간 코레일 여행상담센터 및 철도여행사 직원을 초청해 삼례문화예술촌,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 송광사 등 완주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천혜의 청정 자연관광 뿐만 아니라 체험형 농촌마을관광, 박물관․미술관 문화산책, 휴양림․편백숲․수목원 힐링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자원이 많은 지역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철도관광객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철 코레일 전북본부장은 “기차여행의 낭만과 완주군의 매력있는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철도관광상품 운영으로, 완주군 관광산업 및 전북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앞으로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유치 ▲맞춤형 수학여행실시 ▲시티투어운영 등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김완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