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희순)는 지난 16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취약위기계층의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자녀 고민타파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센터에서는 취약위기가정(한부모, 다문화, 조손, 저소득 등) 욕구를 해결함으로써 건강한 가족기능 회복과 정서·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자 연중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모교육, 자조모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감정코칭 전문가(전주공감클래스 센터장 마지송)와 함께 자녀와 소통하기 전에 자신의 현 상태를 알아차리는 방법을 실습하고, 내 아이 감정에 이름 붙여주는 작업을 통해 효과적인 자녀 공감 대화법을 교육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0(38세)씨는 “사춘기에 접어든 두 딸의 마음을 이번 교육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교육에서 배운 내용으로 즐겁게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희순 센터장은 “앞으로도 취약위기계층의 부모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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