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톡톡튀는 홍보로 청년 귀농귀촌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군은 최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진행된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순창군의 귀농귀촌정책과 농특산물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박람회에는는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 양환욱회장과 협의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참여하여 순창군의 문화와 귀농귀촌상담, 농특산물 전시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고, 귀농귀촌 상담은 225명을 진행하였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주택분야가 관심이 가장 높았고, 두 번째는 돈버는 농업, 세 번째는 교육, 병원 등에 관심을 두고 질문하였다.

 이와 같이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군에서는 마을의 빈집을 소유주와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개보수하고, 구림면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조성하여 임시거주지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도 임시거주지 8동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우의정(35세)씨는 “순창군과 상담을 해보니 타 지자체에 비해 체계적인 귀농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친절한 설명으로 순창으로 귀농귀촌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순창군 귀농귀촌촌협회 양환욱(73세)회장은 “이번에 행사에는 젊은 도시민이 순창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고 우리지역의 빈집을 더욱 발굴하여 청년 귀농인들이 많이 올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앞으로도 대도시 찾아가는 귀농귀촌사업 홍보와 서울 방배동 도시민 홍보관을 년중 운영하고, 집중 홍보기간을 설정하여 2일 동안 귀농귀촌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증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집중홍보가 끝나면 도시민들이 순창군을 방문하여 귀농귀촌상담을 하게 되는데, 상담에 대응하기 위하여, 주택과 농경지를 DB화하고 읍면별 멘토컨설팅을 실시하여,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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