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이중벽관-수도관 등 생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군내 복지협의회 찾아 후원 인재양성 장학금 기탁 등 나눔실천 통한 새 방향 제시

PE관을 생산하는 (주)그린 파이프(대표 고영민)는 지난 2007년 8월 진안읍 제2농공단지에서 둥지를 틀었다.

PE이중벽관과 PE삼중벽관, PE수도관을 생산하는 업체로 하수관거와 상수도 등에 사용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그동안 진안군은 하수처리시설 및 상수도에 필요한 제품의 생산시설이 없어 자재를 타 지역 자재를 사용했으나 (주)그린 파이프가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원활한 자재 공급이 가능해졌다.

또한 (주)그린 파이프가 제2농공단지에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편집자주


-고영민 대표-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써 달라며 3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마다 이런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다.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고영민 대표는 소외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순수한 마음에서 매년 전달하고 있다.

또 고 대표는 매년 나눔의 미덕을 이어오고 있으며 진안군 인재양성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에서 창출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관내 중소기업 대표의 이러한 선행은 이웃의 아픔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현 세태에 기부와 나눔실천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경영-

지역출신인 고영민 대표가 패기를 앞세워 지난 2006년 법인설립이후 국토의 환경을 보전한다는 자부심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진안군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주)그린파이프는 연간 매출 100억을 목표로 뛰고 있다.

‘신뢰와 믿음’을 사훈으로 15명의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설립 이후 동종업계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으로 매년 45%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며 현재 목표 매출액에 근접하고 있다.

목표 매출액 달성 및 초과를 위해 신제품 개발, 품질경쟁력 확보,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쓰고 있다.

신제품개발로 현재 실용신안 1건 출원, 특허 2건 출원했으며, 현재도 계속 (주)그린파이프만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10여개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각종 인증 10여건을 취득했고, 현재도 국제 인증 및 다수의 국내 인증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영민 대표는 이와 같은 결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을 필수로 생각하고 있다.

각 부서별 전문성은 살리면서 전직원의 멀티플레이어화를 지향해 넓은 분야에서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각 직원의 교육자금을 별도 관리해 직원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고영민 대표의 노력으로 대부분의 직원이 제품개발, 품질관리, 생산관리 등은 물론이며, 영업활동까지 가능한 직원이 다수 근무하고 있고, 이러한 인재들은 이직률 또한 낮다.

(주)그린파이프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퇴사율은 ‘0%’에 이를 정도로 사원 모두가 회사에 대한 애착이 높으며, 그만큼 사원복지가 잘 돼 있어 ‘머물고 싶은 기업’으로 꼽히는 것이다.

고영민 대표는 “진안은 금강과 섬진강의 상류에 위치한 만큼 수질 보전을 보전하는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 그린 파이프가 올바르게 성장해 군과 군민들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경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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