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5.29 월 14:31
인기검색어 : 선거, 공천
   
> 뉴스 > 문화 > 문화일반
     
동학-독립만세의 함성을 '듣다'
백정 동록개가 '신분없는 세상 희망'하며 기증
2017년 03월 16일 (목) 18:08:24 | 최종승인 : 2017.03.16 18:54 전북중앙 webmaster@jjn.co.kr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에는 동학농민혁명당시 농민군이 설치했던 원평집강소가 복원 되었습니다.

국보와 보물로 가득한 금산사와는 10여분 거리로, 집강소 주변엔 원평장터와원평공용버스터미널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원평장터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원평집강소는 동학농민운동때 전라도 각 고을의 관아에농민군이 설치한 민정기관인데요. 

당시 동학농민군 최고지도자였던 전봉준과 전라감사김학진이 전라도 각 군.현에 설치했던 곳으로, 원평집강소도 그 때 설치되었습니다.

원평집강소는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어요.

집강소를 알려주는 입석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치기쉬운 곳이기도 한데요.

집강소 건물 주변으로는 원색의 벽화가 그려져 단조로운 집강소건물을 화사하게 받쳐 주는 것 같습니다.

건물안에는 집강소를 알리는 장승2기가 세워져 있고, 마루에는 방명록이 놓여져 있어요. 그리고 좌우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배려인듯 평상 두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원평집강소는 백정출신 동록개가 김덕명장군에게 '신분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며기증한 건물로, 1882년에 초가로 세웠지만, 이후 금산면사무소, 불법연구회 교당, 개인주택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그러던것을 문화재청이 원평집강소의 가치를 인정해 2014년에매입하고, 2015년 12월에 4칸의 초가로 복원했습니다.

집강소 건물 천장에는 1994년 발견된 상량문을 그대로 사용했는데요. 상량문에는 '광서팔년 임오삼월이십('光緖 捌年 壬午三月二十)'이라고 적혀 있어 1882년 건립되었음을 확인할 수있었다고 합니다.

원평집강소 주변으로는 원색으로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어요.

삭막한 겨울풍경속 화사함을드리웠던 벽화는 몇개의 건물에만 한정적으로 그려졌지만, 초가건물인 집강소보다 먼저 눈에띄기도 했는데요.

120여년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동학농민혁명의 뜨거 웠던 현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원평집강소에서 나와 도로를 건너면 원평장터입니다.

원평장터는 독립만세운동이 들끓었던곳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5일장이 열립니다.

5일장이 서는 날이라면 북적거렸을테지만,찾아간 날은 도로변에 나물류를 팔고 계시는 어머님들만이 계셔 한갓진 시골 장터를 보는 듯 했어요. 

그 주변으로 상가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인듯 했습니다.

장터라고 하기엔 조용한 풍경이라 주변분들께 여쭤보니 5일장이 서는 날에도 시골장터는북적거리진 않는다고 해요.

다만 5일장이기에 평소보다는 전통시장을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 더 많을뿐이라는 얘기를 들려줍니다.

비단 시골장터뿐만은 아니겠지만, 시골장터만큼은 활기 띤 풍경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원평장터는 예향천리 마실길 구간으로, 금산사주차장에서 원평장터를 거쳐 금평저수지까지이은 길로, 총 21.1km에 이르는 마실길 구간입니다.

시장을 돌고 나오는 길목엔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비도 볼 수 있어요.

자유와 독립 을 되찾기 위해 전국적으로 일어난 3.1만세운동은 원평장터에서도 수백면의 군중이 모여 독립 만세운동을 한 곳인데요.

당시의 애국충혼을 기리기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아 1989년에세웠습니다.

기념비가 세워진 뒷쪽에는 항일 독립군이었던 이종희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추모비와생가터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실제 태어난 곳은 이곳에서 약300m 떨어진 구미마을 안쪽에위치하고 있지만, 김제의 자랑스런 인물을 기리기 위해 이종희 장군의 생가를 복원하게 되었 다고 합니다.

이종희 장군은 원평장터에서 청년지하운동에 가담해 항일운동을 하고, 그 후 조선의열단에서항일 투쟁을 했으며,

1922년 3월에는 상해 황포탄에서 일본군 육군대장을 저격하려다 실패 하기도 합니다.

그 외 여러단체 활동을 하면서 독립운동을 하고, 광복군에서도 큰 활약을펼쳤는데요.

조선 독립후 56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원평장터는 동학농민혁명군이 활동했던 곳이자 3.1만세운동이 뜨거웠던 현장인데요.

역사속 큰 사건과 함께 했던 곳으로 우리 후손들이 길이 기억해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김제여행길 금산사와 함께 원평장터와 원평집강소를 돌아보며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일정은 전라북도 여행길에 추천할만한 코스입니다.

/자료제공=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전북중앙의 다른기사 보기  
ⓒ 전북중앙신문(http://www.jj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전주시 완산구 한두평 2길 6 HS빌딩 4층
TEL 063-230-9100 | FAX - 업무국: 063-287-9800, 편집국: 063-286-18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훈
Copyright 2008 전북중앙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