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정 환경 보전, 쓰레기 3NO운동 확산을 위해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 농약을 연중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농가에서 쓰다 남은 폐 농약은 특별한 처리방법이 없어 주민들 생활주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토지 매립, 주변 농지에 투기되는 등 특별 한 처리방법이 없어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마을별로 모아진 영농폐기물은 폐비닐과 농약빈병으로 분류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일제히 수거해 재활용이 가능했지만, 폐 농약은 처리방법이 없었다.

이에 군은 약효 보증기간이 만료되거나 생활주변에 방치된 폐 농약을 일제 수거해 주민 편의도모와 불법매립, 투기 등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쓰레기 3NO 운동 실천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15년 50kg, 2016년 100kg의 폐 농약을 수거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연중 폐 농약 수거처리로 쓰레기 3NO운동 확산과 용담호를 비롯한 섬진강 수질오염 예방 등 청정 환경 지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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