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봄철 나무심기에 돌입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조림 사업비 약 13억원을 투입해 경제수, 산림 재해방지, 큰나무 공익 조림사업 등 총 310㏊의 산림에 총 77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산업용재 공급을 위한 경제수 조림사업으로 편백, 백합, 소나무, 상수리 등 75만본을 식재한다.

산사태 등 산림피해 예방을 위한 산림재해방지조림은 소나무 등 2만여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도로변 및 생활권 주변 등 경관조성을 위한 큰나무 공익조림 20㏊에는 감나무, 대추나무 등 열매숲 조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활력 있는 삶터, 쉼터를 제공키로 했다.

김춘식 경제안전국장은 “오는 4월까지 조림사업을 완료하고 풀베기, 덩굴 제거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목재 공급의 기반조성과 소득이 되는 경제림으로 가꾸어나갈 계획”이라며 “나무심기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봄철 산불예방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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