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역내 유치원, 어린이집 및 31개 초등학교 등 60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구강검진은 구강 건강 관리교육 및 상담,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및 초기 우식 치료 등의 포괄구강 예방서비스 및 조기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검진이다.

앞서 군은 학교 구강보건실 및 양치교실이 설치된 4개 학교(삼례초, 봉동초, 고산 푸른학교, 비봉초)에 정기적으로 치과 의사와 치과 위생사가 주1회 방문, 구강검진과 교육 등을 벌인 바 있다.

이 결과 잇솔질 실천율이 학교구강보건실이 설치된 학교의 경우 65.2%, 학교구강보건실 미설치 학교의 경우 59.9%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학교구강보건실 미설치 학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자료배부, 양치시설 개선, 보건교사의 협조 등을 통해 잇솔질 실천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양치시설 등 환경 개선을 통해 손씻기와 잇솔질 실천을 높여 어릴 때부터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관리와 위생관리 습관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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